경제 · 금융

[까르푸] 신용카드 받는다

프랑스계 할인점인 한국까르푸 매장에서도 고객이 물건을 구입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한국까르푸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마스타·BC 등 국내외 신용카드와 제휴, 고객이 신용카드로 상품구입 대금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그는 또 『프랑스 파리바은행의 신용카드 자회사인 쎄띨렘이 국내에 진출, 한국까르푸를 1호 가맹점으로 삼기로 함에 따라 쎄띨렘과 손잡고 하반기부터 고객이 한국까르푸 매장에서 세틸렘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까르푸는 그동안 수수료 부담과 낮은 현금회전율 등을 이유로 신용카드 결제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까르푸가 입장을 바꾼 것은 국내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토착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까르푸측은 설명했다. 한국까르푸가 전격적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허용키로 함에 따라 경쟁업체로 아직 신용카드 결제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한국마크로(월마트)의 입장변화가 주목된다.【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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