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건축] 국내최대 건축문화축제 10월 팡파르

국내 최대규모의 건축문화종합박람회가 10월중순부터 한달간 한강고수부지에서 열린다.건축문화의 해 조직위원회(위원장 이광노)는 26일『올해 건축문화의 해를 맞아 열리는 건축계 행사중 최대규모인「99한국건축문화 엑스포(KOREA ARCHITECTURE EXPO 99)」의 일정·장소 등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10월15일부터 11월14일까지 여의도 서강대교 남단 한강고수부지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건축문화 활성화·대중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건축 및 관련 산업 이벤트. 이 행사는 「미래건축」이란 테마의「주제관」 건축관련 산업분야가 총체적으로 참여해 각종 기술과 제품을 전시·판매하는「건축산업관」 각종 주택·빌딩 등의 첨단 모델하우스를 공개하는「모델하우스관」 기타 부대행사관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70여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부·건설교통부·서울시를 비롯 8개의 건축·건설관련 단체들이 후원하고 있다. ◇주제관=새천년을 눈앞에 두고 세계 각국 건축가들이 제안한 미래지향적 건축세계를 종합해 보여줌으로써 풍요로운 미래사회의 비전을 제시한다. 주제관 구성은 미래건축 안내실, 세계의 밀레니엄 건축, 21세기 초대형 빌딩, 해양·지하·우주건축, 환경친화적 도시건축, 21세기 우리고장 미래건축, 21세기 의료·복지건축, 미래건축 탐험 등 8개실로 구분, 미래건축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건축산업관=건축물 생산과정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자재와 기술·정보 업계 전시관이다. 국내·외 관련업계가 참가해 상호 정보와 기술 및 제품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관련 제품의 상담과 구매도 이뤄진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1,000여개 업체의 참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해외 첨단자재업체들의 참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참가 신청(02-780-4007)은 오는 27일부터 9월말까지다. 전시분야는 컨설팅부문·건축설계·건축자재·인테리어·건축캐드 및 소프트웨어·조경·유지관리 및 보수·출판 및 영상 등 8개분야이다. 이밖에도 건축관련 단체·해외 건축산업관·정부 및 자치단체 홍보관 등이 별도로 꾸며진다. ◇모델하우스관=내집마련의 꿈을 가진 일반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테마다. 이곳에는 8개분야의 다양한 첨단 견본주택을 직접 지어 관람객들이 비교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내용은 아파트·원룸·전원·실버·장애인주택과 주상복합·오피스빌딩·오피스텔 등이며 참가업체별로 각종 견본주택이 선보인다. 한편 이 행사중에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미래건축 아이디어 공모전이 함께 실시되며 내가 가꾼 우리마을 콘테스트, 건축기행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밖에 유명건축가의 강연, 건축과 연극·영화·미술·음악 등의 만남을 다룬 공연들이 기획된다. /박영신 전문기자YS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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