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여성상인 김만덕 후예를 찾습니다"

제주도, 김만덕상 수상 후보 추천




“조선시대에 굶주린 백성을 구한 제주의 여성상인 김만덕(사진)의 후예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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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자주·박애·근면 정신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힘쓴 여성을 대상으로 올해 ‘김만덕상’ 수상 후보 추천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31일까지며, 자격은 국내외 제한이 없다. 추천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중앙이나 지역 단위 각급 단체장, 성인 20인 이상 등이면 가능하다. 김만덕상은 봉사, 경제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수여한다. 봉사 부문은 순수하고 헌신적인 노력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여성에게, 경제인 부문은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을 이웃과 사회에 환원한 여성에게 주어진다. 수상자는 각계 인사로 구성되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상금은 500만원이다.문의는 제주도 양성평등정책과(064-710-2873)로 하면 된다.

김만덕은 1794년 제주에 흉년이 들자 모든 재산을 털어 사들인 곡식을 백성에게 나눠줘 정조로부터 내의원(內醫院)에 속한 여의(女醫) 가운데 으뜸인 ‘의녀반수(醫女班首)’라는 벼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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