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전, 한시퇴직 신청자 예정인원 초과

한국전력이 지난달 자체 인력 및 조직감축 방침을 발표한 이후 1차 퇴직 신청마감을 하루 앞둔 2일 현재 신청자가 예정 인원 7백명을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전에 따르면 현재 신청을 받고 있는 `한시퇴직'은 일반 퇴직에 비해 일정금액의 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하기 때문에 정년을 2-3년 앞둔 간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퇴직 신청이 쇄도해 예정 인원을 넘어섰다. 한전은 퇴직 신청자가 쇄도하자 신청 마감 시한을 이번 주말까지 연장할 것을검토중이다. 한전측은 "한시 퇴직 신청자가 예정인원을 초과하고 있으나 초과인원에 대해 사표를 수리할지 여부 등은 아직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전은 올해들어 10월까지 정년 퇴직자 2백73명, 명퇴자 6백51명, 의원면직 4백38명, 정원부족분 1천4백여명 등 지난해 말 당시의 정원에 비해 2천8백여명이 이미줄어든 상태로 이번 한시퇴직 예정인원을 7백여명 정도로 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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