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치단체 「건축상」 붐/강남구도 제정,15일까지 작품 공모

◎서울시 건축상 비롯 전국 16개 달해최근 각 자치단체의 건축상 제정붐이 일고 가운데 서울시 강남구도 지난 9월 「강남구 건축상」을 제정하고 오는 15일까지 작품공모에 들어갔다. 자치단체가 마련하는 건축상은 해당지역에 지어진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를 벌여 우수건축물과 이를 설계한 건축가를 선정해서 시상한다. 현재 자체단체 서울시 건축상을 비롯 부산·경기도·광주·대전·대구·울산·창원·진주 등 전국적으로 16개에 이른다. 서울시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송파구를 비롯 강동·성동·강남등 4곳이 이미 건축상을 제정해 시행중이다. 이같은 건축상은 건축물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건축인들의 자질과 위상을 고양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자치단체의 예산부족과 운영의 합리성·심사의 공정성 문제 등으로 제정 1∼2년만에 시행이 중단되거나 보류되는 곳도 있어 해당자치단체의 치밀한 준비와 시행열의가 건축상 유지의 중요한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해 첫 시행을 하게되는 강남구 건축상의 경우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무빌딩과 주상복합건물 등 많은 상업성 건축물들이 지어지는 지역이기 때문에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건축상중에서는 가장 주목을 받고있다. 강남건축상의 작품공모대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지어진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축물이다. 시상내역은 금상 1점에 2백만원의 상금과 상패, 은상 2점, 장려상 6점 등이다. 설계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고 시공자·건축주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 (02)510­1390∼2<박영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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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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