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업체별 신년전략] LG건설

LG건설은 올해도 「고급아파트」를 지향한다. 인근 아파트보다 분양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입지여건이 빼어난 곳에서만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아파트를 지을 방침이다.LG는 작년말 IMF한파 속에서도 경기도 용인 수지 LG빌리지II를 공급, 계약률까지 100%에 달하는 성공을 거뒀다. 고급화, 차별화가 성공비결이었다. 이같은 전략을 살려 용인지역에서 5~11월 2,4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LG는 4~5월 수원 팔달구 망포동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공급할 아파트를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망포동 아파트는 권선지구와 영통지구가 가까운데다 서울 강남까지 자동차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입지여건이 좋다. 주변에 녹지공간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서울 문래동 아파트는 방림방적 공장부지 7만여평 가운데 2만1,000여평 위에 조성된다. 나머지 공장부지에 잇따라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모두 6,600가구의 대형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곳은 교통여건이 좋고 주변에 생활편익시설도 많지만 공장 등이 많아 주거지로 좋지 않다는 인식이 많았다. 그러나 대단지가 형성돼 깔끔한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