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역업 창업 올해도 부진

신규업체 6,058개社 작년보다 3.9% 줄어지난해 수출 침체의 영향으로 크게 위축됐던 무역업 창업이 올해도 부진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신규로 무역업 고유번호를 부여받은 업체는 모두 6,058개사로 지난해 동기의 6,277개사보다 219개사(3.9%)나 줄었다. 하지만 월별로는 지난 1월 1,660개사에서 2월 1,319개사로 감소한 뒤 3월 1,490개사, 4월 1,589개사 등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협회 한 관계자는 "무역업 창업은 수출경기와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세로 전환되면 무역업 창업도 점차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역업 창업은 96년부터 계속 증가해 지난 2000년 2만1,881개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수출이 뒷걸음질을 친 지난해에는 1만7,695개사로 대폭 줄어들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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