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오늘의 관심주] 외환은행

외환은행이 12일 대량거래속에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이 1,580만주에 달해 강원은행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외환은행이 활발한 손바뀜속에 상승세를 보인 것은 독일 코메르츠 은행의 유상증자 참여와 올해 흑자전환등 실적호전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8,435억원의 적자를 보였으나 올해는 5,400억원의 흑자로 전환되고 업무이익의 경우 지난해 1,700억원 손실에서 올해 8,000억원의 흑자를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규모 인원감축과 점포축소등 경비절감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추가적인 부실자산에 대한 대손부담이 감소돼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는 얘기다. 현재 지분율이 27.06%인 코메르츠 은행이 오는 15, 16일에 있을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출자금액은 2,600억원이다. 코메르츠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3,500억원의 유상증자때 제3자 배정방식으로 참여했다. LG증권 관계자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순자산가치에 수익가치를 가산한 2001년 주당 순자산가치 추정액이 1만1,200원이다』면서 『이를 자본비용으로 현가화 할 경우 적정가격은 8,500원 정도이다』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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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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