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외거래 비중 높은 기업 특별점검

대외거래 비중이 총 매출액의 30%를 넘는 기업의 외환관리 실태에 대해 이달중 거래 은행 차원의 특별 점검 작업이 이뤄진다.실태조사 결과 외환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되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1차 경고가 주어진 뒤 벌칙금리 등의 여신제재가 가해진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6일 내주 중 시중은행 외환ㆍ여신담당 임원들을 소집, 이 같은 방침을 시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시중은행 자체적으로 대기업 중심으로 환관리 시스템을 조기 구축토록 유도하되 매출액에 비교해 수출 등 대외거래의 비중이 30%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는 환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에 앞서 원ㆍ달러환율 급등에 따라 올해들어서만 국내기업들이 입은 환차손 규모가 3조4,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외환관리를 소홀히 한 기업에 대해 이르면 이달부터 벌칙금리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