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국제 유가 이틀째 내림세

이라크가 무기 계획을 설명할 시간이 더 남아 있다는 미국 과 유엔의 신호에 힘입어 유가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며 배럴당 3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뉴욕상품거래소 폐장 이후의 시간외 전자 거래에서 2월물은 배럴당 29.95달러로24센트(0.8%)가 떨어졌고 싱가포르에서는 20일 오후 1시46분(현지 시각) 현재 29.98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싱가포르석유시장의 장내 거래에서 2월물은 24센트가 내려 배럴당 30.19달러를 기록했었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미국이 이라크에 있는 유엔무기사찰단에게 일할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고 말해 부시 행정부가 중동에 군사력을 집결시키고는 있으나 전쟁에 돌입할 태세까지는 갖추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한스 블릭스 사찰단장도 이라크가 1만2천쪽짜리 무기 보고서에서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생물 무기 등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받을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은 유엔의 사찰 활동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해 이라크 공격이 임박하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냈다. (싱가포르=연합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