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관광수입] 감소세 반전... 4월중 8.1% 줄어

올 1.4분기 이후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 둔화와함께 관광수입도 이례적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원인분석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지적되고 있다.4일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지난 4월 중 관광수입(잠정치)은 4억2천990만달러로작년 같은달의 4억6천760만달러보다 8.1% 감소했다. 올들어 월별 관광수입은 1월 31.1% 증가, 2월 6.1% 증가, 3월 17.7% 증가 등 작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유지해왔으나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 기간 중 입국한 관광객수(35만4천919명)를 나눈 관광객 1인당 소비액은1천213달러로 작년 동기의 1천389달러에 비해 12.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국인의 관광지출은 1월 235.4%, 2월 92.0% 씩 급증하다 3월에는 19.7%증가에 그쳐 다소 진정기미를 보였으나 4월에는 49.7% 증가한 2억4천620만달러로 반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중 관광수지 흑자액은 1억8천370만달러에 불과해 1.4분기 월 평균 흑자액 2억7천690만달러에 턱없이 못미쳤고 4월까지 관광수지 흑자누계는 10억1천440만달러에 그쳤다. 관광공사는 “해마다 4월에는 외국기업 회계년도가 시작되고 기타요인이 겹쳐 3월보다 관광객수와 관광수입이 크게 줄어들지만 전년 동월 수준보다도 줄어드는 경우는 드물다”며 관광수지 목표달성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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