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전자상거래 성패] 물류에 달렸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3자 물류 활용으로 비용절감을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금룡 삼성물산 인터넷사업부 이사는 3일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대의 물류관리 전략」 세미나에서 물류전략을 저비용 마인드에서 고객서비스 향상 마인드로 전환해야 하며 배송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고객에 대한 직접적인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하열 DHL 특수영업부장도 소비자의 복잡다양한 욕구와 기술의 발전, 짧아진 신제품 수명 등과 더불어 전자상거래시장의 급격한 확대 등으로 인해 공급체인관리(SCM)의 합리화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이 절실한 상황이며 이는 물류전문업체인 제3자 물류의 활용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황병솔 한솔CSN 상무이사는 전자상거래와 같은 무점포 판매에서는 물류비용 특히 배송비용이 핵심이라면서 전자상거래의 전반적 서비스 수준저하를 방지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용절감 및 서비스 제고(COST-DOWN & SERVICE-UP)」의 시행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의석 선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는 외국 사이버 쇼핑몰업체들의 경우 물류시스템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을 통해 전세계를 상대로 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강봉 기자 AAC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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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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