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즈모빌 우승컵 어디로] 캐리웹, 우승후보 1위

26일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 랜싱에 있는 월넛 힐스코스에서 개막한 올즈모빌클래식의 우승자는 누가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이 대회는 올 시즌 6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캐리 웹을 비롯해 멕 말론, 도티 페퍼, 로시 존스, 켈리 퀴니 등 내로라하는 여성골퍼들이 거의 모여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 코스는 그린이 매우 딱딱하고 이따금 바람이 강하게 불 뿐만 아니라 길이도 만만치 않다. 파72인 이 코스는 총길이가 6,191야드지만 가끔 강풍이 휘몰아쳐 여성골퍼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코스다. 이런만큼 스윙궤도가 크고 지난주 열린 퍼스타클래식에 참가해 체력을 많이 소모한 김미현선수가 얼마만한 성적을 거둘지 관심을 끌고 있다. 우승 1순위는 장타자로 올시즌 6승을 거둔 캐리 웹이 일단 꼽히고 있다.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로시 존스는 지난주 퍼스타 클래식에서 연장전까지 갔기 때문에 얼마만큼 체력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연습라운드를 마친 존스는 『9홀을 돌아봤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피곤했다.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아드레날린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고 말했다. 프로암대회를 치른 뒤 켈리 퀴니는 『거리가 길다. 페이웨이에서는 잘 구르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캐나다의 리사 월터스는 올 시즌 두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은 터라 연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같은 점을 감안할 때 캐리 웹이 이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해 시즌 7승을 올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희중기자JJ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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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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