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증수수료 카드로 낸다

신보기금, 14일부터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이용하는 업체들은 앞으로 신용카드로 보증수수료를 지급할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이용 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금까지 현금으로만 받던 보증수수료를 오는 14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신용카드로도 수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증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보증서 발급 이전에 보증수수료를 마련해야 하는 자금부담을 덜게 되고 현금지참에 따른 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증수수료는 통상 보증받는 금액의 0.3% 수준으로 업체들 입장에서 이를 미리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보증수수료를 낼 수 있는 카드는 국민카드와 LG카드로 국한되고 할부는 최장 6개월까지 가능하다. 신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업체들은 보증서 발급 전까지 보증수수료를 현금으로 미리 준비, 신보에 납부해야 했기 때문에 사전 수수료 준비에 따른 자금부담과 현금소지에 따른 불편함이 있었다"며 "카드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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