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수입차 상반기 '거침없는 질주'

4만1947대 팔아 사상 최대<br>지난달도 월간판매기록 경신


SetSectionName(); 수입차 상반기 '거침없는 질주' 4만1,947대 팔아 사상최대…지난달도 월간판매기록 경신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수입차 업계가 지난 6월 사상최대의 월간 판매기록을 또 경신했다. 올 들어서만 세번째 월간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수입차 업계는 상반기 판매량 역시 사상최대치를 나타냈다. 독일 차들의 물량공세와 고전하는 일본 차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벤츠ㆍBMWㆍ폴스바겐ㆍ아우디 등 '獨 4총사'가 55% 차지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달보다 6.1% 증가한 7,629대로 사상최대치를 올렸다. 상반기 판매대수 또한 지난해보다 44.5% 늘어난 4만1,947대로 상반기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올 들어 월평균 7,025대씩 팔려나간 셈이다. 개별 브랜드 판매량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지난 한달 동안에만 각각 1,685대, 1,523대씩을 팔았다. 다음으로는 아우디(673대), 폭스바겐(653대) 순으로 독일차가 1~4위를 휩쓸었고 혼다(451대), 포드(433대)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가장 잘 팔린 모델은 BMW 528i(690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596대), C200(355대), 포드 토러스 3.5(313대), 아우디 A4 2.0TFSI(194대) 등의 순이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총 7,592대, 6,901대를 팔아 1ㆍ2위를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4,760대, 3,958대로 3ㆍ4위를 나눠 갖는 등 독일 차가 전체 수입차 중 55.34%를 차지했다. 상반기 수입차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는 벤츠 E시리즈, BMW 뉴5시리즈 등 시장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신형 모델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수입차 판매는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 차를 비롯한 수입차들이 인기차종의 물량확대를 추진하고 있는데다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차들이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 5사 승용차 내수판매, 중대형이 소형 다시 추월 올 상반기 승용차 내수시장에서 국내 완성차 5사의 중대형차 판매량은 전체의 51%를 차지, 지난해 소형차에 빼앗겼던 과반 점유율을 탈환했다. 경기회복과 지난해 하반기 이후 잇달아 출시된 YF쏘나타ㆍK7ㆍK5 등 중형급 이상 신차들의 선전 덕분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1~6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중대형(중형ㆍ준대형ㆍ대형)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총 23만1,715대로 전체 승용차 판매의 51.0%를 기록, 점유율 48.7%(22만1,315대)에 그친 소형차(경차ㆍ소형ㆍ준중형)를 따돌렸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소형차 판매 점유율이 50.1%로 중대형차(48.9%)를 앞질렀었다. 올 상반기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13.7%(소형차 10.5%, 중대형차 18.4%) 증가했다. 특히 중형차는 올 상반기 15만831대가 판매돼 지난해 동기(11만2,777대)보다 33.7%의 신장세를 보였다. 준대형 판매량은 3.4% 증가하는데 그쳤고, 대형은 11.2% 감소했다. 소형차 부문에서는 경차가 7만8,609대 팔려 33.3%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준중형은 4.6% 증가에 그쳤고, 소형은 23.5% 감소했다. ◇YF쏘나타ㆍ뉴모닝ㆍ아반떼ㆍSM5ㆍ뉴SM3 '내수판매 톱5'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5사의 총 자동차 생산ㆍ판매는 각각 209만9,557대, 204만4,667대(내수 71만676대, 수출 133만3,991대)로 반기 기준 200만대를 첫 돌파했다. 내수판매는 71만676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7% 증가했다. 업체별 내수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45.2%, 기아차 32.1%로 현대ㆍ기아차의 점유율이 77.3%에 달했고 르노삼성 12.0%, GM대우 8.1%, 쌍용차 2.1% 순이었다. 내수판매량 1위는 YF쏘나타(7만868대)가 차지했으며 뉴모닝(5만3,179대), 아반떼HD(4만5,459대), SM5(4만1,260대), 뉴SM3(3만4,584대), 투싼ix(2만6,873대)가 그 뒤를 이었다. 6월 내수판매는 소비심리 회복과 신차 출시 효과로 호조세가 지속됐지만 지난해 6월 정부의 노후차 교체지원정책과 함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에 따른 판매 급증으로 15.2% 감소한 12만1,546대를 기록했다. 6월 수출은 미국시장 회복과 중동ㆍ중남미ㆍ동유럽 신흥국가의 판매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7% 증가한 26만1,725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총 수출은 133만3,991대로 42.1% 증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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