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투어 '외국계 매도 의견' 에 직격탄

크레디리요네證 "내년 경영전망 너무 장밋빛"

주가 부진이 계속되는 하나투어가 외국계 증권사의 ‘셀(매도)’ 리포트에 직격탄을 맞았다. 30일 하나투어 주가는 전일 대비 3.72% 떨어진 2만3,300원으로 거래를 마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이날 하나투어에 대해 ‘매도’ 투자의견과 함께 현 주가보다 낮은 1만5,000원을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CLSA증권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회사의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고 임의 지출도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회사 측에서 최근 내놓은 2009년 연간 전망은 지나치게 장밋빛”이라고 분석했다. CLSA증권은 또 내년 주중 공휴일이 올해 11일에서 6일로 줄어드는 등 영업환경이 악화되는 점도 지적했다. 하나투어는 최근 내년 목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올해보다 27%, 141% 늘어난 2,178억원, 217억원으로 제시했으나 CLSA는 이보다 낮은 1,713억원, 93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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