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온라인 사진앨범사 ‘와이드스쿨’ 설립

한국사진앨범인쇄조합연합회(회장 성영현)은 모든 조합원이 출자해 ㈜와이드스쿨을 설립하고 온라인 사진앨범 사업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연합회는 자본금 4억8,000만원 규모의 와이드스쿨(www.schooljoy.com)을 설립하고 1,300여개 조합이 모두 참여해 온라인 졸업앨범과 B2B 사업을 적극 펼치기로 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맞는 사진앨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 회장은 “사진앨범 업체들이 과당경쟁에서 벗어나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연합회 차원에서 온라인 졸업앨범 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혜택을 모든 조합원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와이드스쿨은 2월중 오픈될 예정이며 이메일 서비스를 비롯해 커뮤니티, 온라인 인화, 아바타, 교육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와이드스쿨 회원으로 가입하면 자신이 직접 사이트에 들어가 최신 사진을 업데이트할 수 있고 이전 자료를 갱신할 수 있다. 또 특정지역에서 찍은 사진을 다른 지역에서도 바로 찾을 수 있다. 그 동안 사진앨범 업계는 규모가 영세해 디지털장비를 구입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단체수의 계약과 조합구매를 통해 물량배정을 받는 등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합회는 13개 지방조합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초중고 2,000여개 학교와 회원수 4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서게 된다. 조합원들은 와이드스쿨을 통해 인화시스템, 웨딩, 베이비앨범 등을 온라인 서비스하고, 원자재 공동구매와 B2B 사업도 전개하는 등 인력과 원가절감 효과도 꾀할 수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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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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