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이 아웃도어와 캐주얼 등 전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증권사들로부터 잇따른 매수 추천을 받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2일 FnC코오롱에 대해 “지난 3월 매출액과 매출 총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6.2%와 21.7%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자회사 실적 둔화에 따라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도 “FnC코오롱의 아웃도어 분야가 끊임없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매수’를 권유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자회사인 캠브리지와 코오롱패션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이 기존 150억원에서 96억원으로 수정되면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FnC코오롱은 지난달 매출액 438억원, 매출 총이익 253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올 1ㆍ4분기 누계로는 매출액과 매출 총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4.6%, 19.5% 성장한 1,093억원과 61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아웃도어ㆍ스포츠와 골프ㆍ캐주얼을 비롯해 명품 및 기타 분야가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새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평년보다 이른 봄 날씨로 신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마진율이 높은 아웃도어 부문의 성장세가 계속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