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서부항만 하역작업 시작

한진해운ㆍ머스크 랜드 등 해운 업체들이 미국 서부항만에 대한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조업재개 명령에 따라 9일 오후 항만폐쇄 11일만에 하역작업에 들어갔다. 서부항만 해운ㆍ터미널 업체들은 이날 1차로 부패 위험이 있는 해산물과 육류 등 긴급을 요하는 화물에 대해 우선적으로 하역 또는 선적작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서부항만 하역작업 지연 사태는 처리물량이 워낙 많고 부두 및 터미널 노동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노사 분규로 인해 지체된 화물들을 전부 처리 하기 위해서는 최소 9주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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