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오는 5월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경마공원과 코엑스·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IBIS강남앰배서더 등에서 제37회 ARC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ARC가 국내에서 진행되는 것은 지난 1980년과 2005년에 이어 13년 만이자 세 번째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경마회의에는 경마를 시행하는 아시아 30여개국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불법 경마와 도핑 방지 대책 등 아시아 경마 발전을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한국의 경마산업과 전통문화를 소개할 기회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ARC는 전 세계에 한국 경마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한국이 아시아 경마의 중심으로 거듭날 기회의 장”이라면서 “성공적인 ARC 개최를 통해 국가 브랜드를 제고하고 국민에게 국제 스포츠로서 경마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