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세계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을 2010년부터 9년째 후원하고 있다. 두산은 이번 대회 기간 대회장 내 코스 근처에 굴삭기, 지게차, 콤팩트 트랙 로더 등 대표 제품을 전시한다. 또 두산 초청 고객을 위한 공간인 두산 파빌리온에서 제품 모형, 사업 현황자료 등을 통해 에너지, 건설장비 등 주요 사업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발전소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RMS), 에너지저장장치(ESS), 두산로보틱스 등의 사업도 소개한다.
두산은 디 오픈 후원을 통해 높은 브랜딩(branding) 효과를 얻고 있다. 영국의 브랜드 분석업체 칸타 미디어에 따르면 지난해 디 오픈은 198개국에 중계돼 6억 가구가 시청했고, 대회 기간 두산 로고는 TV 중계를 통해 37시간 25분 34초 동안 노출됐다. 디 오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두산 로고의 노출 횟수는 3,430만회가 넘는다.
두산 관계자는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앞으로도 국경, 인종, 언어를 초월하는 글로벌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두산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