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가 얼음정수기 출시 15년 만에 누적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03년 7월 세계 최초의 얼음정수기 ‘아이스콤보’를 출시한 후 전날까지 총 10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출시했으나 시장의 관심을 이끌어내기란 쉽지 않았다. 아이스콤보는 출시 이후 정수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제품으로 평가 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큰 사이즈와 전기요금 등의 부담으로 인해 출시 첫해 2,000여대 판매에 그쳤다. 당시 얼음정수기는 정수기와 제빙기가 단순 결합한 형태였다. 청호나이스는 2006년 하나의 증발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이과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이는 본격적인 얼음정수기 시대의 서막을 연 제품으로, 청호나이스의 ‘이과수’라는 브랜드명도 이때 처음 사용되었다. 2011년 출시된 세계 최초의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는 얼음정수기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 제품은 얼음정수기를 갖고는 싶었지만 공간상의 문제로 설치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지금까지 청호나이스 단일 제품으론 한해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갖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현재 총 16종의 얼음정수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는 “얼음정수기는 청호나이스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오늘날의 청호나이스가 있게 한 일등공신”이라며 “앞으로도 당사의 우수한 얼음정수기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려 ‘얼음정수기의 강자 청호나이스’ 이미지를 확고히 굳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