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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용복 “시각 상실 후 친구들이 흙 던져, 외로웠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가수 이용복이 시각을 상실한 후 가장 힘들었던 때를 고백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이용복이 출연했다.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가수인 이용복은 7살에 시력을 상실했다. 이날 그는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어릴 때 친구들이 눈이 이렇게 됐다고 놀아주지를 않았다. 그때 힘들었다. 놀이를 잘 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인정을 안 해주고 흙을 던지거나 침을 뱉으면 그게 참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외로울 때는 라디오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음악을 좋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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