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현대그린푸드, 특성화고 5곳과 산학협력...'예비셰프 육성 프로젝트' 가동

특성화고 조리학과 재학생들 대상

현장 실습과 면접 거쳐 '외식 조리원'으로 채용

"내년 상반기까지 협력 학교 10곳 이상으로 확대"

27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 모습/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27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 모습/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005440)가 외식 매장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예비 셰프 육성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경인지역 5개 특성화고와 외식 조리인력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예비 셰프 육성 프로젝트(가칭)’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맺은 학교는 서울관광고등학교와 서울컨벤션고, 동산정보산업고, 인천생활과학고, 분당경영고 등이다.


예비 셰프 육성 프로젝트는 특성화고등학교 조리학과 재학생들을 ‘외식 조리 전문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그린푸드에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올해 11월부터 진행되는 현장 실습과 내년 1월 예정된 실무진 면접을 거쳐 외식 조리원으로 채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소 50명의 특성화고 학생이 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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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는 내년 2월부터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경인지역 백화점·아울렛 내 푸드코트 14곳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의 레스토랑 ‘에이치가든(h_‘garden)’ 등 15개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들 학생을 조기에 외식 조리사로 육성하기 위한 ‘패스트 레벨업’ 승진제도를 새로 마련했다. 1년 이상 근무한 후 조리기능사 자격증(한식·양식·일식·중식)을 취득하면 외식 조리사로 진급시켜준다. 또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조리사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한 자격증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경쟁력 있는 젊은 조리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해 외식 매장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대상 학교를 현재 5곳에서 10곳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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