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동부건설, 작년 매출·영업이익 큰 폭 증가




동부건설(005960)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동부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조979억원으로 2018년 대비 약 2,557억이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약 5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4억 늘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에도 공공공사 분야에서 수주실적 2위를 기록했다.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김포-파주 2공구, 문산-도라산 2공구, 양평-이천 4공구(한국도로공사) 사업 입찰에 참여하여 모두 수주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주관사로 참여한 월곶-판교 1공구(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에서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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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사업의 실적도 상승세다. 동부건설은 과천 및 반포 센트레빌(현대아파트 재건축)과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한국토지신탁(이하 한토신)과의 시너지도 한몫했다. 현재 동부건설은 ‘부산감만1구역(4,408억원)’, ‘당진수청 1지구(4,660억원)’, ‘남악신도시 센트레빌(2,089억원)’ 등 한토신의 개발신탁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동부건설은 대치·논현·이촌·방배 등 주요 강남 지역에 아파트를 시공한 경험이 있어 선호도가 높다”면서 “차별화된 설계, 옵션 고급화,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스테리움 등을 통해 강남 틈새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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