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내 해양·수산바이오 중소기업의 인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해양바이오·수산기업 국제인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공장등록을 마친 제조업체이며 제품과 관련된 국제인증 획득 및 갱신비용을 업체당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때 기업부담금은 사업비의 20%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신청은 9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부산테크노파크 스마트해양기술단 해양수산바이오센터로 이메일 접수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또는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바이오·수산기업 국제인증지원사업’은 부산지역 해양바이오기업들의 아세안 이슬람 시장 및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2014년부터 할랄인증지원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지원범위를 국제인증지원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이 사업에 선발된 3개사 중 ‘카나’는 말레이시아 시장공략을 위한 ‘NPRA’인증을 획득해 해당 국가에 1만6,000불을 수출했으며 엠에스바이오는 ‘MUI 할랄’인증을 획득해 9만 불의 수출계약체결 성과를 달성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