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해찬 "민주당이 승기 잡았다...개혁과제 처리할 좋은 기회"

9일 서울 관악을 정태호 후보 사무소 방문

"압승할 기회 반드시 만들어주길 간곡히 호소"

8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민주당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가운데)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8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민주당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가운데)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이번에 민주당이 제1당이 되고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국회 의석) 과반을 넘겨 국정을 안정적으로 끌어갈 수 있는 승기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4·15 총선 서울 관악을 정태호 후보 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는 우리가 다수당이지만 과반을 못 넘기면서 야당 세력에 발목이 잡혀 뭐 하나 처리하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하면서 “그러나 그런 것을 다 떨쳐버리고 다수 여당이 돼 여러 개혁과제를 하나씩 처리할 좋은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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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그러면서 “압승할 기회를 반드시 만들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 후보에 대해 “저와 30년 동안 같이한 동지”라며 “진작에 의원이 돼서 지금쯤 3선은 돼야 했는데 중간에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좀 늦었다. 그간 쌓은 경험을 다 쏟아부을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관악갑 유기홍 후보 사무소도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관악갑은 미래통합당이 ‘세대 비하’ 발언 논란으로 김대호 후보를 제명하면서 유 후보와 무소속 김성식 후보 간 양자 구도로 바뀐 곳이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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