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4차산업 시대에 스마트항만 조성을 선도하고, 효율적인 항만운영·건설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인천항 드론 3D 모델링을 구축, 항만관리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드론 3D 모델링은 자율주행 드론이 촬영한 성과물을 사진측량 소프트웨어로 3D화 해 해당지역을 입체적으로 관찰하고,넓이·부피 등 각종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항만운영 및 건설공사 공정관리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IPA는 내부직원의 드론 운용능력을 강화해 드론 조종자격증도 5명이 취득해 자체적으로 3D모델링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데 공을 들여왔다.
IPA는 현재 제1국제여객부두, 아암물류2단지 부지조성 현장 일부에 대해 3D모델링 구축 테스트를 마쳤으며, 2020년 상반기 내 아암물류2단지 건설현장 3D모델링을 구축, 항만건설 현장관리 업무를 지원하는데 활용하고 그 성과를 분석해 타 부지 적용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IPA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드론을 활용한 인천항 3D모델링을 통해 항만관리 업무에 큰 효율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AI, 드론 등 혁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항만 개발·관리·운영 전 분야에서 적용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