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AI교육 거점으로 뜨는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

2020년 지역거점 AI 교육사업 선정

국비 2억여원 지원받아 AI 인재육성 본격화

영남대학교 캠퍼스 전경./제공=영남대영남대학교 캠퍼스 전경./제공=영남대





영남대학교 경북빅데이터센터가 인공지능(AI) 교육 지역 거점기관으로 부상한다.

경북빅데이터센터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지원하는 ‘2020년 지역거점 AI 교육 운영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29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번 AI 교육 운영사업은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경북빅데이터센터, 경북SW융합진흥센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관련기사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빅데이터센터는 국비 2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AI 인재 육성에 나선다.

센터는 AI 기반 혁신서비스 개발을 위해 올 12월 말까지 개방형 협업 공간을 운영하며 중소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창현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장은 “현재 국내 AI 경쟁력은 세계 주요국에 비해 낮은 상황으로, AI 전문인력의 양적·질적 부족 현상이 뚜렷하다”며 “AI가 산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재 부족현상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AI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은 전반적으로 AI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취약한 상황”이라며 “센터가 지역산업 특성을 고려한 AI 인력 육성 지역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7년 4월 개소한 경북빅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및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지역 대표 빅데이터 기관이다.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교육·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양질의 빅데이터 생성·가공, 전문인력 양성,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기반으로 기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