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D TV패널, 눈에 편한 '플리커프리' 인증

獨 국제인증기관 검증마크 획득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플리커프리’ 인증식에서 오창호(왼쪽)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과 카스텐 리네만 티유브이 라인란드 한국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플리커프리’ 인증식에서 오창호(왼쪽)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과 카스텐 리네만 티유브이 라인란드 한국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TV 패널로는 최초로 ‘플리커프리’ 인증을 받았다. ‘눈이 편한 TV’라는 이미지를 시장에 각인시켜 OLED TV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48인치부터 88인치까지 총 다섯 가지 크기로 제작되는 OLED TV 패널이 독일 국제인증기관인 티유브이라인란드(TUV Rheinland)와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유엘(UL)로부터 각각 플리커프리 인증과 검증 마크를 획득했다.


플리커는 조명이나 화면이 매우 빠르게 깜빡이는 현상을 가리킨다. 눈에 보이는 ‘가시 플리커’와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 플리커’로 구분된다. 가시 플리커는 물론 비가시 플리커도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이나 눈 피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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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유브이라인란드가 측정한 결과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스스로 빛을 내는 구조의 특성상 비가시 플리커가 0%로 측정돼 깜박임이 없는 플리커프리 인증을 받았다. 또 유엘의 측정 결과에서도 플리커 현상이 기준치인 9.6%를 크게 밑도는 1.3%로 플리커프리 검증 마크 획득했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은 “코로나 시대에 TV 시청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눈이 편한 TV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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