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2020 젊은건축가상에 우승진·박지현·조성학·김세진·정웅식

심사위 "건축가 문제의식, 해결능력 등 평가"

문체부 장관상, 전시회 및 작품집 발간 등

우승진, 박지현, 조성학(비유에스건축)의 충청남도 당진 단독주택 우-물./사진제공=문체부우승진, 박지현, 조성학(비유에스건축)의 충청남도 당진 단독주택 우-물./사진제공=문체부



2020년 젊은건축가상 수상자로 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의 우승진·박지현·조성학, 지요건축사사무소의 김세진, 온건축사사무소의 정웅식 등 3개 팀 5명이 선정됐다.

24일 문체부에 따르면 젊은건축가상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이다. 올해 공모에는 총 45개 팀이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준공된 건축물과 공간 환경의 완성도, 건축가로서의 문제의식과 문제 해결 능력, 건축에 대한 진정성과 앞으로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먼저 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의 우승진, 박지현, 조성학은 젊은 건축가의 신선함과 새로움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사소한 일상의 삶에서 이야기를 통해 건축으로 만드는 과정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김세진(지요건축사사무소)의 서울 종로구 체부동생활문화센터./사진제공=문체부김세진(지요건축사사무소)의 서울 종로구 체부동생활문화센터./사진제공=문체부


또 지요건축사사무소의 김세진은 공공건축이 태생적으로 갖는 수많은 제약들을 해결하는 능력이 탁월할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깊은 탐구와 성찰하는 자세가 돋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온건축사사무소의 정웅식은 건축의 표면을 활용한 자신만의 건축을 스스로 터득해 가는 과정과 구현해 내기 위한 정성과 노력이 주목 받았다.

정웅식(온건축사사무소)의 경남 김해 타워하우스./사진제공=문체부정웅식(온건축사사무소)의 경남 김해 타워하우스./사진제공=문체부


이들은 문체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작품 전시회 개최, 작품집 발간, 건축 행사 참여 등 기회를 얻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창원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되며, 이날 행사장에서는 수상작도 함께 전시된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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