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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남기로 한 메시, 팀 훈련 복귀

13일 프리시즌 평가전 출전할 듯

‘일단 잔류’를 결정한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일단 잔류’를 결정한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가 열흘 만에 이적 요청을 철회한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가 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7일 훈련 복귀, 13일 타라고나(3부리그)와 프리시즌 평가전, 17일 지로나와 두 번째 평가전 등 돌아온 메시의 일정을 6일 보도했다. 20년간 몸담았던 구단에 지난달 26일 팩스로 이적 요청서를 보내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메시는 이후 계약해지 조항에 대한 해석을 놓고 구단과 대립하다 “바르셀로나와 법정까지 갈 생각은 없다”며 잔류를 결정했다. 메시는 계약을 일방 해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 반면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영입하는 구단으로부터 1조원 가까운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며 맞섰다. 일단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지는 않았지만 기존 계약이 끝나는 내년 6월 무렵부터 이적 문제는 다시 불거질 수밖에 없어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2020~2021시즌 내내 ‘불편한 동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새 시즌 첫 경기는 오는 27일 있을 비야레알과의 3라운드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늦어졌던 탓에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1·2라운드 일정이 연기됐고 3라운드부터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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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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