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임희석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다음게임과의 합병을 통해 PC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아우르는 배급사로 출발했다”며 “지난 2017년 11월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문을 양수했고, 프렌즈게임즈·엑스엘게임즈·애드페이지 등의 자회사 및 투자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장점은 카카오톡이라는 최고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빅데이터를 통한 타기팅 마케팅과 함께 카카오톡 로그인·원스톱 인증·친구와 게임하기 등 쉽고 다양한 게임 접근성을 게이머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7월에 국내와 글로벌에 출시된 ‘가이던 테일즈’가 일평균 7~8억원 수준의 신규 매출액을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이에 따른 3분기 매출액와 영업이익은 각각 1,410억원과 240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9년보다 각각 29.5%, 146.4% 늘어난 5,060억원과 860억원으로 분석된다”며 “또한, 2021년에는 ‘엘리온’ 온기 계상 효과에다 상반기에는 또다른 기대작 ‘오딘’의 신규 매출이 인식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20.8%, 41.7% 증가한 6,120억원과 1,2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