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K케미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추가 수주 가능

SK증권 리포트

SK증권(001510)은 11일 SK케미칼(285130)에 대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중단 및 재개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추가 수주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영국 임상 피실험자 1명의 부작용이 발생해 임상 중단을 선언했으나 10일에는 임상이 내주 재개된다는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가 나왔다.

관련기사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백신 개발 과정에서 임상 중단은 흔히 있는 일로 치명적인 부작용이 아니라면 임상이 재개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브라질에서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선 아직까지 부작용 보고 사례가 없는 상황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 진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는 있으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출시 시점은 기존보다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최악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출시를 못하게 된다면 SK케미칼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실적은 올해까지만 반영이 되고 내년부턴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전 세계적인 백신 생산 능력 부족으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 이외에도 내년에 추가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공장 가동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