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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떠오르는 수출 판로 “글로벌 펀딩” 세토웍스, 올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 수출만 200만 달러 돌파

바이러스의 팬더믹으로 전세계가 몸살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독 눈에 띄게 성장하는 분야가 크라우드 펀딩이다. 크라우드펀딩은 보통 2가지로 구분되는데 하나는 비상장 주식을 보유한 회사에 투자를 하는 증권형 투자가 있고 또다른 하나는 시장에 유통되지 않거나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을 선 예약 형태로 미리 제품을 구매하는 리워드형 투자가 있다. 증권형 투자가 대부분 국내 투자자에게만 오픈 되어 있지만 국내 중소 벤처 기업이 최근 도전하고 있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은 대부분 제품을 사전 구매 예약 구매하는 형태의 리워드형 펀딩을 말한다.

미국 킥스타터, 인디고고 일본 마쿠아케, 대만 젝젝, 한국 와디즈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크라우드 펀딩들은 모두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이다.

최근 일본 마쿠아케서 한국 중소기업 ‘와이낫 리테일 (대표 김영재)가 만든 중량밴드가 목표 달성율 6,000%에 약 1억여원의 펀딩금을 일본 서포터로부터 받았다.




마쿠아케 펀딩을 대행한 주식회사 세토웍스 조충연 대표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본도 한국처럼 ‘스테이 홈’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집에서 간단하게 운동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량밴드’가 큰 인기를 얻은 것 같다”고 말하고 “중량밴드의 일본 총판 계약을 맺은 만큼 펀딩 이후에 일반 판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품을 개발한 와이낫 리테일의 김영재 대표는 “지난해 세토웍스와 스마트폰 몰래카메라 탐지 케이스를 처음으로 함께 진행하여 성공했고, 이번에도 역시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함께 준비했는데 좋은 성과로 돌아온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말하고 모두가 시장 상황이 어렵다고 말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또 다른 시장이 계속 만들어 지는 것 같다”며 “내년에도 역시 글로벌 펀딩 컨셉에 맞는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글로벌 5개국 펀딩을 대행하는 세토웍스는 최근 업계에서 유일하게 법무팀을 신설하고 SK 텔레콤 전 미국 법인장을 영입하는 등 글로벌 펀딩과 펀딩후 유통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 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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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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