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도시 구축을 위해 공공시설 녹화사업을 위한 수요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옥상녹화 사업은 건물 옥상에 인공지반을 조성한 후 수목을 식재하고 휴게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11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업대상은 현재 무더위쉼터로 지정됐거나 추후 무더위쉼터로 지정 예정인 공공시설 중 옥상 또는 벽면녹화가 필요한 시설미면 가능하다. 또 기존에 완료됐거나 현재 공사 중인 옥상녹화사업 등의 추가 보완사업도 가능하다. 이 사업이 확대되면 경관 향상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현황 완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할을 해 건물뿐만 아니라 도시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경남도 최진회 건축주택과장는 “11월 말까지 신청한 공공시설 옥상녹화사업에 대해 국비사업에 선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부족한 도심의 녹지공간 제공 및 열섬완화 등 녹화의 다양한 기능을 적극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