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10일 검사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자신의 40년 지기 친구의 비보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일과를 마치고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윤 총장은 숨진 A변호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했다. 윤 총장은 A변호사와 함께 고교 시절부터 대학까지 같이 다닌 친구 사이다. 각각 검사와 판사로 법조계 생활을 함께 해왔다.
A변호사는 지난 9일 오후 9시40분께 한남동 한 주택단지에서 차량을 타고 지하 주차장으로 가던 중 벽면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