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코박-19’의 1/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지난 11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유코박-19’는 코로나19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중 일부를 유전자재조합으로 직접 만든 항원에 면역증강제를 조합한 백신이다. 냉장보관이 가능한액상주사제 형태로 일반 바이오의약품의 유통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유코박-19’는 회사가 출자한 미국 팝바이오텍(POP Biotech)사의 항원디스플레이기술(SNAP)과 자체의 면역증강제기술(EuIMT)을 접목하여 빠른 항체반응과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동물모델에서 바이러스 공격에 대한 우수한 방어 효능을 확인했다.
임상시험은 1상과 2상을 결합해 실시하는 방식으로 계획됐으며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에 1/2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하반기에 임상 3상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코박-19’ 후보백신은 면역에 필요한 소량의 정확한 항원을 인체에 직접 전달하여 빠른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안정적 방식으로 유사한 형태의 기존백신에서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서 임상 1, 2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당사는 내년 중반부터 기존 동물세포 배양시설 증설 및 면역증강제 제조시설 확대를 통해 년간 수억 도스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글로벌 공급협력 참여 및 미국 2상 임상을 신청하기 위해서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