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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팬들 염원에도 끝내 재결합 무산(종합)

아이즈원 / 사진=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아이즈원 / 사진=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아이즈원의 재결합이 결국 무산됐다. 해산 후에도 일부 팬들이 아이즈원의 재결합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으로 31억원이 넘는 금액을 모았지만, 결국은 각자의 길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7일 CJ ENM에 따르면, 아이즈원 멤버들(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의 기획사들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를 나눴지만, 최종적으로 재결성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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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은 지난 2018년 CJ ENM 산하 음악 채널 Mnet '프로듀스48'를 통해 결성됐다. 당초 이들은 2년 6개월이라는 시한부로 결성돼 지난 4월 해산했다.

아이즈원은 활동 기간 중에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 직격탄을 맞고 비판 여론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럼에도 걸그룹 최초 초동 판매량 35만장을 기록하고, 지난해에만 129만 2,912장의 앨범을 판매하는 등 최정상 걸그룹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며 활동 연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이들은 예정대로 이별을 선택했다.

아이즈원이 사실상 해체한 뒤로 일부 팬들은 지난 4월부터 이들의 재결성을 위한 크라운드 펀딩을 시작해 31억원이 넘는 금액을 모았고, CJ ENM은 재결성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결국 긴 논의 끝에 개별 활동을 하기로 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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