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DMZ박물관은 11월까지 상반기 특별기획전인 ‘강원인의 삶과 문화, 정선’ 사진전을 선보인다.
도내 18개 시군의 역사를 담은 기록물을 수집하고 이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DMZ박물관의 특별기획 중 인제군과 속초시에 이은 세 번째 전시회다. 193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정선 지역의 모습을 담은 사진 40여 점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950년대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전쟁 전후 척박한 환경에서도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정선군민의 삶을 보여주며, 정선군의 대표 축제인 정선아리랑제가 시작된 1970년대, 석탄산업의 부흥과 쇠퇴를 보여주는 1980~1990년대 등 정선 지역의 삶과 문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박귀태 강원도 DMZ박물관장은 “앞으로도 강원인의 삶과 문화에 관한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연구해 좋은 전시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