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추석맞이 물가 안정에 나섰다.
농·축·수산물 성수품은 작년보다 늘어난 17만t가량 공급한다. 배추와 무는 추석 3주 전부터 일평균 700t을 공급해 모두 1만 2000t을 공급한다. 올해 가격이 급등했던 사과와 배는 농협 계약출하 물량을 평시 대비 3배 이상 늘린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700억 원을 투입해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물가가 치솟기 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대출 39조 100억 원, 보증 3조 9500억 원 등 신규자금 42조 9600억 원을 공급해 유동성과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한다.
소비 확대를 위한 세제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하반기 신용카드 등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공제율을 40%에서 80%로 올리고, 하반기 카드사용액 증가분에 대해서도 20%로 2배 높은 소득공제율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