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구청 여자농구단이 올해 4개 전국대회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농구단은 지난 17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일반부 결승 경기에서 김천시청에 55대 38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 농구단은 11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전에서 광주대를 60대 37로, 16일 4강전에서 사천시청을 57대 39로 꺾었다.
농구단은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4·6월),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8월)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면서 4개 대회에서 12경기 연속 무패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성헌 구청장은 “프로에서 조기 은퇴했거나 고교 졸업 후 프로팀에 선발되지 못하는 등 아픔을 겪어 본 선수들이 똘똘 뭉쳐 ‘하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해 더욱 감격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