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2개 금융회사와 함께 27일 ‘아름다운 나눔’ 성금 전달식을 열고 공동 모금한 성금 15억 9500만 원을 구세군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름다운 나눔은 2011년부터 시작돼 14년째 이어지는 금융권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기부에 참여한 금융사는 은행 9개사, 증권 3개사, 보험 8개사, 카드 2개사 등 총 22개사다.
모금액은 2020년 13억 1000만 원, 2021년 13억 원, 2022년 14억 원, 2023년 14억 3000만 원 등에 이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세군은 금융권이 기부한 성금으로 생필품을 구매해 영세가정과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한편, 낙후 복지시설 리모델링과 위기가정 긴급 생계비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금융권이 실천하는 나눔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권 공동의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