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광주 시민은 8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광주에 주소지를 둔 탑승자는 81명(남성 36명, 여성 45명)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객기 탑승자는 총 181명으로 무안공항이 광주·전남 지역민이 주로 이용하는 특성상 피해자 다수가 지역민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광주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주일 동안을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5·18민주광장에는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애도 기간에는 시청을 포함한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한다.
31일 광주 금남로에서 예정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취소했다.
연말연시 각종 행사는 취소 또는 간소화해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