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임금 받으며 직무교육"…서울시 '매력일자리' 내년 3500명 모집

생활임금 받으며 직무역량 향상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도 지원





서울시는 직무교육 및 일 경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을 내년 3500명 규모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은 공공형(시·구·투출기관 1750명)과 민간형(민간협단체협력형·민간기업맞춤형 1750명) 2가지로, 구직의사 있는 18세 이상 미취업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분야에서 서울형 생활임금(1만1779원)을 받고 일 경험을 쌓으면서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어 청년들의 참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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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형은 서울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의 각 사업부서에서 운영하며 참여자는 전문적인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직무교육은 경영기획, 행정사무, 문화예술경영, 돌봄, 교육상담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시행하는 사전 60시간 의무교육과, 각 사업부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40시간 직무교육으로 구성된다. 취업을 위해 필요한 자격증 시험 및 어학시험 응시료 등도 직무교육비로 지원한다. 내년 1월 6일부터1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각 사업부서별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약 1500명을 모집한다.

민간형은 민간기업 맞춤형(1225명)과 민간협단체 협력형(525명)으로 나뉘며, 민간 주도의 전문적 직무교육 및 일 경험(인턴근무) 제공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사업자 모집 공고과 선정을 거쳐 3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일자리포털, 서울일자리센터 등에서 알아볼 수 있다.

조혜정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참여자들이 서울시나 자치구 등의 다양한 매력일자리에서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배양함으로써 취업은 물론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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