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간판 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새해 아빠가 된다.
오타니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반려견, 아기옷, 태아 초음파 사진과 함께 “리틀 루키가 곧 우리 가족이 된다!”는 글을 올려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올해 2월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다나카 마미코(28)와 결혼했다.
LA 에인절스에서 뛰다 올해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MLB 사상 첫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우고 월드시리즈 우승에 만장일치 최우수선수상(MVP)까지 차지했다. 여기에 아내의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은 것이다.
오타니가 17살 때 작성한 ‘인생계획표’에 자녀 계획은 2남 1녀이고 첫 아들이 9살이 될 때 야구를 시키겠다는 계획이 있다. 팔꿈치 수술 여파로 올해는 타자 역할만 한 오타니는 내년부터는 투수로도 뛰면서 투타 겸업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