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성제약,수익성 호전/세븐에이트·훼미닌 등 염모제 판매량 늘어

머리염색이 유행하면서 동성제약의 염모제 판매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국내 염모제 시장은 지난 94년이후 매년 20∼30%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시장규모도 7백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동성제약은 지난해 시장점유율 57%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동성제약의 주력제품인 세븐에이트는 기존제품보다 가격이 높지만 젊은층 취향에 맞아 올상반기 매출액만 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5.7%가 늘어난 것이다. 이밖에 훼미닌, 몬시크 등의 매출액도 각각 39.1%, 11.5%증가한 33억원, 20억원을 기록했다. 신제품 브릿지칼라, 훼미닌스피드 등도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동성제약은 2백억원으로 추산되는 미용실 염모제 시장공략을 위해 일본 야마하츠사와 제휴, 신제품을 97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동성제약은 달걀 노른자위에서 추출한 치매치료물질(난황레시틴)을 이용한 건강보조식품 생산을 추진중이다. KAIST에서 동물실험이 끝나는 대로 올해안에 상품화할 계획이다. 동성제약 주가는 지난 1일 상한가 기록후 2만8천원대에서 조정중으로 7일 종가는 2만8천1백원.<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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