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양대전지메이커 로케트전기­서통 이번엔 전지팩시장서 “격돌”

◎내달초 일제 출시… 전지팩업계 지각 변동 불가피국내 2대 전지메이커인 로케트전기와 (주)서통이 전지팩시장에서 격돌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케트전기와 서통은 내달초께 일제히 전지팩(배터리케이스)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서통은 지난11일 내달부터 벡셀(BEXEL)이라는 브랜드로 모토롤러용 휴대폰 배터리팩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서통은 디지털, 아날로그 겸용으로 니켈수소 2종, 니카드 1종, 리튬이온 2종등 모두 5종류의 전지팩을 생산할 계획. 로케트전기 역시 최근 전지팩 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달초부터 각형 팩2종과 AA사이즈팩 1종등 3종류의 전지팩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로케트전기는 생산제품을 일단 모토롤러 휴대폰 팩으로 한정하고 이후 TRS단말기, 노트북, 캠코더용팩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로케트전기와 서통의 전지팩시장 신규 진출로 그동안 한림산전과 샤프트코리아가 양분하다시피해 온 전지팩시장은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케트전기와 서통은 2차전지를 직접 생산하고 있거나 준비중에 있기 때문에 이들 전지팩전문회사들에 비해 경쟁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들 두 회사는 올 7월부터 전지팩사업을 준비해왔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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