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 불만이 많은 고객을 VIP롤 모십니다」에버랜드(대표 허태학)가 국내 레저업체로는 처음으로 서비스 리콜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버랜드는 최근 올한해동안 각종 놀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불만족 사례를 통신이나 엽서들을 통해 전달한 고객들을 초청, 에버랜드의 시설을 이용케하고 자신들이 불만을 털어놓았던 사항이 어떻게 개선되었는지도 직접 점검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에버랜드에 대해 불만이 많았던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에버랜드의 홍보맨으로 바뀌게됐다는 것이 회사측 평가다.
에버랜드는 서비스 리콜제 도입이 성공적이란 자체 평가를 내리고 아예 컴퓨터 통신을 통해 에버랜드를 욕해달라는 주문까지 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유없는 불평 불만은 사절이다.
「놀이 기구를 타다 옷이 젓었으니 옷을 사달라」 「날씨가 너무 추워 제대로 놀지 못했으니 환불해 달라」는 황당한 불평 불만을 제시한 고객은 각종 행사 초청 대상에서 재외된다. 【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