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유럽 현지식품사 합병/유니레버사

◎연매출 각 30억불·16억길더 대형사 부상【런던AP­DJ=연합 특약】 영국 네덜란드의 합작 식품 및 일용품업체인 유니레버는 미국 및 유럽에서 지역별 식품자회사들을 합병한다. 미국에서는 홍차제조사인 토머스 제이 립톤와 마가린 등 식용지방제조업체인 반덴버그를 통합하며 네덜란드에서는 반덴버그의 네덜란드 현지법인과 육류 소스제조업체인 UVG를 합병한다. 미국에서 합병하는 두 회사는 북미의 식품자회사중 대형업체로 합병후 연간매출액은 약 3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합병은 98년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로써 유니레버의 미국내 식품사업은 냉동식품을 제외하고 모두 합병되어 생산성 및 수익성이 대폭 향상되고 시장점유율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덜란드 현지자회사의 통합도 유럽식품시장에서의 경쟁력강화를 노린 것으로 노조 등의 합의를 얻을 경우 97년 1월에 합병될 예정이다. 합병후의 연간매출액은 약 16억길더에 달할 전망이다. 유니레버는 올 8월 유럽 및 미국에서 경쟁이 격화, 신흥시장 개척 등에 유연한 대응을 하기위해 그룹의 경영체제를 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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